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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 주 축제 (청송사과, 구미라면, 제주올레)

도도여행 2026. 10. 24. 00:40

목차


    "11월엔 볼 게 없지 않나?" 생각했다면 달력부터 다시 펼쳐보세요. 11월 첫째 주는 가을 축제의 마지막 물결과 늦가을 축제가 겹치는, 사실상 올해 축제 시즌의 마지막 피크예요. 경북 청송에선 사과가, 구미역 앞에선 갓 튀긴 라면이, 제주 동쪽 해안에선 올레길 걷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와 가기 좋은 예산 의좋은형제축제까지 일정·입장료·가는 길을 한 번에 정리했어요.

    11월 첫째 주 축제 일정 한눈에 보기 (11/4~11/8)

    축제 기간 장소 입장료
    청송사과축제 11/4(수)~11/8(일) 경북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 무료(일부 체험 유료)
    제주올레걷기축제 11/5(목)~11/7(토) 제주올레 19·20코스 참가비 유료
    구미라면축제 11/6(금)~11/8(일) 경북 구미역 일원 무료
    의좋은형제축제 11/7(토)~11/8(일) 충남 예산 의좋은형제공원 무료

    같은 주말인 11월 7일에는 부산불꽃축제가, 11월 5~8일에는 괴산김장축제가 열려요. 두 축제는 지난번 11월 축제 글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함께 참고하세요.

    요약: 11월 7~8일 주말에 네 축제가 모두 겹쳐요. 경북권이라면 청송+구미, 충청권은 예산, 제주 여행 중이라면 올레걷기축제를 묶어보세요.

    청송사과축제, 20회를 맞은 경북 대표 가을 축제

    올해로 20회를 맞는 청송사과축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려요(출처: 청송군·경북매일). 개막 2주 전인 10월 19일에는 청송군수가 축제장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체험시설과 주차장,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했습니다(출처: 경북매일).

    청송사과를 먹어보면 단면 가운데가 투명하게 비치는 경우가 있는데, 흔히 '꿀사과'라고 부르는 밀증상이에요. 밀증상은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사과 속 당분이 과육 사이에 고여 반투명하게 보이는 현상으로, 상처나 병이 아니라 잘 익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축제장 직거래 장터에서는 이런 사과를 농가에서 바로 살 수 있어요. 직거래 장터는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장터라, 시중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예년에 인기가 많았던 '황금사과를 찾아라', '사과선별로또'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챙겨보시고(올해 프로그램표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 확인), 연인이라면 해 질 무렵 용전천 너머로 보이는 현비암 절벽과 축제 조명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노려보세요. 축제 전 미리 분위기를 보고 싶다면 포털 다음(Daum)에서 '청송사과축제'를 검색하면 11월 8일까지 온라인 축제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 기간: 2026년 11월 4일(수)~11월 8일(일)
    • 장소: 경북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 유료)
    • 먹거리: 청송사과·사과즙 직거래,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 사진 명소: 용전천 현비암, 사과 조형물 포토존
    • 주차: 축제장 주변 임시주차장 운영 예정, 주말 혼잡
    • 대중교통: 청송시외버스터미널 하차 후 택시 또는 도보 이동 (축제 기간 셔틀 운영 여부는 공식 공지 확인)
    요약: 청송사과축제는 평일(수~금)이 여유롭고 주말엔 공연이 몰려요. 사과는 축제장에서 사고 택배로 보내는 게 편합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구미라면축제, 구미역 앞이 통째로 라면 레스토랑

    구미는 신라면을 만드는 농심 구미공장이 있는 '라면의 도시'예요. 그 덕에 시작된 구미라면축제가 올해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축제 정보에 따르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입장료는 무료예요(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이 축제의 대표 메뉴는 '갓 튀긴 라면'이에요. 갓 튀긴 라면은 공장 생산 라인에서 막 튀겨져 나온 면을 포장 직후 바로 판매하는 것으로, 일반 봉지라면보다 면의 고소한 기름 향이 훨씬 진합니다. 지역 음식점들이 참여하는 라면 레스토랑도 지난해 25곳에서 올해 33곳으로 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취식·편의 공간도 넓어진다고 해요(출처: 구미시·경북매일).

    축제장은 구미역 앞 역전로와 문화로, 금리단길, 새마을중앙시장까지 원도심 전체로 이어져요.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축제장이라 뚜벅이 여행자에게 특히 좋고, 아이들은 라면 테마 체험과 포토존을, 연인들은 저녁 무렵 금리단길 골목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지난해 35만 명이 몰렸던 만큼 점심시간 인기 부스는 줄이 길어요.

    • 기간: 2026년 11월 6일(금)~11월 8일(일), 10:00~21:00
    • 장소: 경북 구미시 구미역 일원(역전로·문화로·금리단길·새마을중앙시장)
    • 입장료: 무료 (음식은 부스별 유료)
    • 대중교통: 경부선 구미역 하차 후 바로. 서울역·잠실역·사당역 등 7개 노선 '카카오 T 셔틀'도 운영 예정(서울 출발 왕복 5만 9천 원, 수요에 따라 운행 여부 결정)
    • 주차: 원도심 공영주차장 혼잡, 기차·셔틀 이용 추천

    셔틀 정보는 구미시 발표 기준이며 실제 운행은 노선별 신청 인원에 따라 달라져요(출처: 구미시·위키트리).

    요약: 구미라면축제는 기차 타고 가는 미식 축제예요. 오전 10시 오픈에 맞춰 가면 갓 튀긴 라면 줄이 짧습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예산 의좋은형제축제, 볏짚 놀이터에서 노는 가족 축제

    어릴 적 교과서에서 읽은 '의좋은 형제' 이야기, 기억나시나요? 밤마다 서로의 볏단을 몰래 옮겨주던 형제 이야기의 배경이 바로 충남 예산 대흥면이에요. 의좋은형제축제는 이 설화를 바탕으로 형제애와 나눔을 주제로 한 가족 참여형 축제로, 11월 7~8일 의좋은형제공원에서 열립니다. 운영시간은 토요일 10시~20시, 일요일 10시~19시이고 입장료는 무료예요(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이 축제는 예년에 볏짚 미로와 대형 볏짚 미끄럼틀 같은 볏짚 놀이터로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어요. 대흥면 일대는 슬로시티로도 알려져 있는데, 슬로시티는 빠른 개발 대신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지키며 느리게 사는 삶을 지향하는 마을을 국제 연맹이 인증하는 제도예요. 축제장 근처에 예당호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이 있어 오후엔 호수 산책까지 이어가기 좋습니다.

    • 기간: 2026년 11월 7일(토)~11월 8일(일)
    • 장소: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 (의좋은형제공원)
    • 입장료: 무료
    • 즐길거리: 전통놀이 체험, 동화 스토리텔링 체험, 문화공연, 농특산물 장터
    • 사진 명소: 볏짚 조형물, 국화꽃밭, 예당호 출렁다리
    • 문의: 의좋은형제축제 추진위원회 041-331-0619
    요약: 초등 저학년 이하 아이와 함께라면 11월 첫째 주 축제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을 곳이에요. 세부 프로그램은 매년 조금씩 바뀌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제주올레걷기축제, 함께 걷는 방식의 마지막 축제

    '올레'는 제주어로 집 대문에서 큰길까지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을 뜻해요. 그 이름을 딴 제주올레걷기축제가 16회째를 맞아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조천·김녕·하도 일원의 19·20코스에서 열립니다. 작성 시점 기준 약 3,000명이 사전 신청했고, 사전 모집은 끝났지만 현장 신청은 가능해요(출처: 제주특별자치도·파이낸셜뉴스).

    일정은 사흘에 걸쳐 두 코스를 세 구간으로 나눠 걷는 방식이에요. 첫날은 조천운동장 개막식 후 동복리 체육공원까지 13km를 정방향으로, 둘째 날은 동복리에서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 11.5km, 마지막 날은 20코스 종점인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 12.9km를 역방향으로 걷습니다. 정방향은 코스 안내 표식이 가리키는 원래 순서대로, 역방향은 종점에서 출발해 거꾸로 걷는 걸 말해요. 특히 올해는 대규모 인원이 한 코스에 모여 함께 걷는 방식의 마지막 축제이고, 2027년부터는 25일 동안 23개 코스를 나눠 걷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출처: 제주올레·제이누리).

    길목마다 마을 공연과 먹거리가 이어져 단순한 트레킹보다 마을 잔치에 가까워요. 하루 10km 이상을 걷는 일정이라 어린아이보다는 초등 고학년 이상과 함께하는 걸 추천하고, 연인이라면 김녕 해안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끼고 걷는 둘째 날 구간이 가장 낭만적입니다.

    • 기간: 2026년 11월 5일(목)~11월 7일(토)
    • 장소: 제주올레 19·20코스 (조천·김녕·하도 일원)
    • 참가비: 유료. 사전 신청 성인 3만 원, 현장 신청 3만 5천 원 수준으로 안내됨 (하루만 걸어도 동일)
    • 신청: 제주올레 공식 앱 '올레패스'
    • 준비물: 걷기 편한 신발, 바람막이, 물
    요약: 사흘을 다 걷지 않아도 원하는 날만 참여할 수 있어요. 제주 동부 여행 일정과 하루만 맞춰도 충분합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11월 첫째 주 축제 200% 즐기는 팁

    • ✔ 경북 묶음 코스: 청송(사과)과 구미(라면)는 같은 경북권이라 11월 6~8일에 1박 2일로 묶기 좋아요
    • ✔ 평일 공략: 청송사과축제는 수~금 평일 방문이 훨씬 쾌적합니다
    • ✔ 기차·셔틀 활용: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역 바로 앞이라 자가용보다 기차가 편해요
    • ✔ 체온 관리: 11월 초 저녁은 기온이 뚝 떨어지니 야간 공연을 볼 계획이라면 패딩 조끼를 챙기세요
    • ✔ 장바구니 지참: 사과·농특산물을 사려면 튼튼한 장바구니가 있으면 편해요

    11월 첫째 주 축제 자주 묻는 질문

    Q. 11월 첫째 주에 무료로 갈 수 있는 축제는 어디인가요?

    A. 청송사과축제(일부 체험 유료), 구미라면축제, 예산 의좋은형제축제는 입장료가 없어요. 제주올레걷기축제만 참가비가 있습니다.

    Q. 구미라면축제는 몇 시까지 하나요?

    A. 문화체육관광부 안내 기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예요. 인기 부스는 재료 소진 시 일찍 마감할 수 있습니다.

    Q. 제주올레걷기축제 사전 신청이 끝났는데 참여할 수 있나요?

    A. 사전 모집은 마감됐지만 현장 신청이 가능해요. 현장 참가비는 사전보다 조금 비싸게 안내되고 있습니다.

    Q. 아이와 가기 가장 좋은 축제는?

    A. 볏짚 놀이터와 전통놀이가 있는 예산 의좋은형제축제, 사과 체험이 있는 청송사과축제를 추천해요.

    Q. 청송사과축제에서 산 사과를 택배로 보낼 수 있나요?

    A. 직거래 장터 농가별로 택배 가능 여부가 달라요. 구매할 때 농가에 직접 문의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11월 첫째 주 축제 뒤엔 11월 둘째 주 축제가 이어집니다

    11월 둘째 주에도 축제는 끝나지 않아요. 다음 글에서는 11월 중순 고흥유자축제처럼 늦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11월 둘째 주 축제와 남부 단풍 막바지 코스를 함께 묶어 소개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