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지난 주말 새벽 6시, 눈도 제대로 못 뜬 채로 거제도로 차를 몰았습니다. 솔직히 "당일치기로 거제도를 제대로 볼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요, 바람의 언덕에서 몽돌해변, 외도보타니아까지 세 곳을 알차게 돌고 밤 10시쯤 집에 돌아오면서 "이 정도면 완벽한 하루였다" 싶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날 동선 그대로, 거제도 당일치기 코스를 입장료와 주차, 아이·연인 동반 팁까지 담아 정리해 드릴게요.

거제도당일치기 1,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하얀 풍차와 끝없이 이어진 억새 능선이었습니다. 이런 곳을 관광업계에서는 '오션뷰 포토스팟'이라고 부르는데요,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보이는 절벽 지형에 조성된 사진 명소를 뜻합니다. 저는 아침 9시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삼각대를 세운 사람들이 여럿 있어서, 정말 사진 잘 나오는 곳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 위치: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 개방시간: 상시 개방(24시간 야외 산책로)
- 입장료: 무료
- 즐길거리: 풍차 포토존, 해안 산책로, 신선대 전망
- 추천이유: 거제도를 대표하는 오션뷰 명소로 일출·일몰 모두 인기
- 아이와 가기 좋은지: 산책로가 완만해 유아차도 가능하지만 절벽 구간은 손을 꼭 잡아야 함
- 연인 추천 여부: 매우 추천, 풍차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 명소로 유명
- 사진명소: 풍차 앞 억새길, 신선대 전망대
- 먹거리: 인근 남부면 카페 및 해산물 식당
- 주차: 무료 주차장 있음(성수기 혼잡)
- 대중교통: 거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부면 방면 버스 이용, 배차 간격이 넓어 자가용 권장
요약: 바람의 언덕은 무료 입장에 주차까지 가능한 거제도 대표 오션뷰 명소로, 이른 아침 방문이 가장 여유롭습니다.
거제도당일치기 2, 학동 몽돌해수욕장



몽돌해변에 도착해서 신발을 벗고 걸어봤는데, 파도가 밀려날 때마다 자갈들이 "차르르" 부딪히는 소리가 나서 저도 모르게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이곳의 몽돌(둥글게 마모된 자갈)은 오랜 세월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지형으로, 일반 모래사장과는 완전히 다른 촉감을 줍니다.
- 위치: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 개방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즐길거리: 몽돌 파도소리 체험, 해수욕, 인근 동백섬 트레킹
- 추천이유: 몽돌 특유의 파도소리와 청량한 바다색이 인상적
- 아이와 가기 좋은지: 자갈이 미끄러울 수 있어 아쿠아슈즈 착용 추천
- 연인 추천 여부: 해변 산책과 노을 감상에 좋음
- 사진명소: 해변 전경, 동백섬 방향 전망대
- 먹거리: 해변 인근 횟집, 몽돌해변 카페거리
- 주차: 공영주차장 유료 운영
- 대중교통: 거제 시내버스 학동 방면 이용 가능
요약: 학동몽돌해수욕장은 몽돌 특유의 파도소리가 매력인 곳으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쿠아슈즈를 챙기는 게 좋습니다.
거제도당일치기 3, 외도보타니아



외도보타니아는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섬 전체가 정원인 곳입니다. 유람선을 예약하지 않고 갔다가 오후 배편이 매진돼서 발을 동동 구른 경험이 있는데요, 그 뒤로는 항상 미리 온라인 예매를 해두는 편입니다. 이곳은 '해상식물원'(바다 위 섬에 조성된 식물 관광지)이라는 콘셉트로, 지중해풍 정원과 계단식 화단이 인상적입니다.
- 위치: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도장포 선착장에서 유람선 이용)
- 개방시간: 하절기 08:00-19:00, 동절기 08:30-17:00
- 입장료: 성인 11,000원, 청소년·군경 8,000원, 어린이 5,000원(유람선 요금 별도)
- 즐길거리: 비너스가든, 천국의 계단, 지중해풍 정원 산책
- 추천이유: 이국적인 정원 풍경과 해상 유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음
- 아이와 가기 좋은지: 계단이 많아 유아차보다는 걷기 가능한 아이에게 적합
- 연인 추천 여부: 매우 추천, 이국적인 배경 덕분에 인생샷 명소로 꼽힘
- 사진명소: 천국의 계단, 비너스가든 분수
- 먹거리: 외도 내 간이매점, 도장포 인근 식당가
- 주차: 도장포 선착장 주변 유료 주차장
- 대중교통: 거제 시내에서 도장포 선착장까지 버스 이용 후 유람선 환승
요약: 외도보타니아는 유람선 예약이 필수이며, 방문 전 거제시 관광문화 홈페이지에서 최신 요금과 운항시간을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다음 편에서는 이 여름 데이트 코스로, 서울 시내 루프탑 바에서 즐기는 야경 데이트를 이어가 볼게요. 그리고 세 번째 편에서는 8월 첫째 주 전국에서 열리는 여름축제를 미리 정리해 드립니다.
FAQ
Q. 거제도 당일치기, 하루에 세 곳 다 가능한가요?
A. 저는 아침 8시에 출발해 밤 10시에 귀가하는 일정으로 세 곳을 모두 돌았습니다. 이동 시간이 있어 빠듯하지만, 외도보타니아 유람선 시간만 미리 예약해두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Q. 외도보타니아는 예약이 꼭 필요한가요?
A. 성수기에는 유람선이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 사전 예약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Q.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A. 바람의 언덕과 학동몽돌해변은 아이와 가기 좋지만, 외도보타니아는 계단이 많아 걷기 편한 아이에게 더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