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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지?" 하고 지도만 넘기고 계셨다면 잘 오셨어요. 10월 마지막 주말에는 충남 홍성, 전남 해남, 대구 군위에서 먹거리 축제 세 곳이 한꺼번에 열립니다. 숯불 연기 자욱한 바비큐 축제부터 갓 지은 햅쌀밥이 주인공인 남도 밥상 축제까지 성격이 꽤 달라서,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일정과 운영시간, 꼭 먹어 볼 메뉴, 아이·연인과 즐기는 포인트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10월 마지막 주말 먹거리 축제 일정 한눈에 보기
| 축제 | 기간 | 장소 | 운영시간 | 입장료 |
|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 10/29(목)~11/1(일) | 충남 홍성 홍주성 일원 | 10:00~21:00 | 무료(음식 별도) |
| 해남미남축제 | 10/30(금)~11/1(일) | 전남 해남 두륜산도립공원 일원 | 미발표 | 미발표 |
| 군위 바베큐 축제 | 10/31(토)~11/1(일) | 대구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일원 | 10:00~18:00 | 미발표 |
세 축제 모두 11월 1일 일요일에 끝나요. 10월 31일 토요일이면 세 곳이 모두 열려 있으니, 주말 하루를 통째로 먹는 데 쓰기 딱 좋은 타이밍입니다.
홍성바비큐 축제 2026, 홍주성 앞 놀이기구 바비큐와 스카이타워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조선 시대 읍성인 홍주성 일대가 통째로 거대한 바비큐장이 되는 축제예요. 여기서 읍성이란 고을 관청과 백성의 마을을 함께 둘러싼 성곽을 말하는데, 오래된 성벽을 배경으로 고기를 굽는 풍경이 이 축제만의 그림입니다. 대관람차·바이킹·회전목마 모양의 바비큐 시설이 상징이고, 올해는 높이 5m가 넘는 '홍성스카이타워' 2대가 새로 들어와 홍성 한우 케밥을 구워 냅니다. 바비큐존 1구역도 지난해보다 약 360평 넓어지고 앉을 자리도 늘었어요(출처: 메트로신문).
메뉴는 항아리 바비큐와 솥뚜껑 삼겹살이 대표예요. 항아리 바비큐는 커다란 옹기 항아리 안에 고기를 매달아 은근한 열과 연기로 익히는 방식이라, 겉은 훈연 향이 배고 속은 촉촉하게 남습니다. 여기에 여러 나라 스타일의 글로벌 바비큐, 지역 외식업체 15곳이 참여하는 푸드존까지 있어 고르는 데만 한참 걸려요. 축제장에서 산 한우·한돈을 홍성상설시장에 가져가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니, 사람이 몰리는 시간엔 시장 쪽으로 빠지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연은 매일 오후 5시에 주무대에서 시작돼요. 첫날(10/29) 개막 축하공연 '좋은날 콘서트'에는 장민호·전유진·최수호 등이, 토요일(10/31) '그릴사운드'에는 체리시·바비핀스·데이브레이크가, 마지막 날(11/1) '여운콘서트'에는 오아·오모·신성이 무대에 오릅니다(출처: 톱스타뉴스). 일요일 저녁엔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어 콘서트에 불꽃까지 이어 보면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 그만이에요. 아이와 간다면 놀이기구 모양 바비큐 시설 앞에서 사진부터 남겨 보세요.
- 기간: 2026. 10. 29.(목) ~ 11. 1.(일), 4일간
- 장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홍주성 일원(내비 검색은 "홍주읍성")
- 운영시간: 10:00~21:00
- 입장료: 무료(바비큐 음식·일부 체험은 유료)
- 불꽃놀이: 11월 1일(일) 저녁 — 정확한 시각은 축제 공식 공지 확인
- 아이와: ○ 놀이기구형 바비큐 시설·보조무대 공연 / 연인: ◎ 저녁 콘서트·불꽃놀이
- 주차·셔틀: 홍주종합경기장 등 임시주차장 운영, 홍성역·내포 방면 셔틀 운행 안내 — 노선·시간은 공식 공지 확인
- 대중교통: 장항선 홍성역에서 셔틀 이용

해남미남축제 2026, 두륜산 단풍 아래 해남쌀 밥상
해남미남축제의 '미남'은 잘생긴 남자가 아니라 맛 미(味)에 남녘 남(南)을 써요.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내건 남도 먹거리 축제로,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습니다(출처: 헤럴드경제). 올해 주제 작물은 해남쌀이에요. 해남쌀 주제관에서는 지역 브랜드 쌀 '땅끝햇살'의 역사와 재배 과정, 가공품을 보고 쌀 요리 체험과 시식까지 할 수 있습니다(출처: 파이낸셜뉴스).
먹는 쪽 핵심은 미남푸드관과 주전부리관이에요. 두 곳을 합쳐 약 1,000석 규모이고, 지역 음식점이 '해남8미'를 내놓습니다. 해남8미란 해남군이 고른 대표 음식 여덟 가지로, 닭 코스요리, 대흥사 보리쌈밥, 김쌈 삼치회, 황칠 요리, 땅끝한우, 해남 집밥, 여름 갯장어, 고구마 디저트가 들어가요. 한 번에 다 맛보긴 어렵지만 두세 가지만 골라도 남도 한 상이 완성됩니다. 대형 배추 비빔 행사와 추억의 구이터 체험도 열려요.
올해는 개막식·내빈 소개·축사 같은 의전을 없애고, 내빈석 대신 누구나 앉을 수 있는 열린 좌석을 운영해요(출처: 아이뉴스24). 공연은 금요일(10/30) 저녁 김용빈·홍지윤의 '미남트롯 축하쇼', 토요일(10/31) 성리·자두의 '미남 낭만콘서트'가 대표적이에요. 국화 포토존 '땅끝 국화향연'이 있어 아이와 사진 찍기 좋고, 두륜산 단풍철과 겹쳐 연인과 드라이브 겸 들르기에도 잘 어울립니다.
- 기간: 2026. 10. 30.(금) ~ 11. 1.(일), 3일간
- 장소: 전남 해남군 삼산면 두륜산도립공원 일원
- 운영시간·입장료: 미발표 — 해남군 공지 확인
- 먹거리: 미남푸드관·주전부리관(약 1,000석), 해남8미, 쌀 요리 시식
- 아이와: ○ 국화 포토존·쌀 요리 체험 / 연인: ◎ 단풍 드라이브·저녁 콘서트
- 주차·대중교통: 미발표 — 해남군 공지 확인

군위 바베큐 축제 2026, 삼국유사테마파크 셀프 바비큐와 구이플존
군위 바베큐 축제는 "맛있는 추억이 모이는 곳, 군위!"를 내건 이틀짜리 축제예요. 메인은 군위산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셀프 바비큐이고, 지역 농축산물로 만든 음식과 공연, 플리마켓이 함께 열립니다(출처: 경북일보). 홍성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덜 붐벼서, 자리 걱정 없이 느긋하게 굽고 싶은 가족에게 잘 맞아요.
아이와 간다면 '구이플존'을 눈여겨보세요. 어린이 에어바운스와 만들기 체험, 푸드트럭이 모여 있어 어른들이 고기를 굽는 동안 아이들이 근처에서 놀 수 있어요. 바닥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체험과 쉼터도 마련됩니다. 행사장인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원래 아이 동반 가족이 많이 찾는 곳이라 축제를 보고 나서 테마파크까지 둘러보기 좋아요. 연인이라면 해 질 녘 테마파크 산책을 곁들이면 됩니다.
- 기간: 2026. 10. 31.(토) ~ 11. 1.(일), 2일간
- 장소: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 일원
- 운영시간: 10:00~18:00
- 입장료: 미발표 — 군위문화관광재단 공지 확인
- 즐길거리: 셀프 바비큐, 먹거리존·공연존, 구이플존(에어바운스·만들기·푸드트럭), 플리마켓
- 아이와: ◎ 구이플존·테마파크 / 연인: ○ 테마파크 산책
- 주차·셔틀: 미발표 — 군위문화관광재단 공지 확인

같은 주말 다른 축제도 궁금하다면
이번 주말엔 먹거리 축제 말고도 문경사과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밀양 매운맛 축제, 부산고등어축제가 함께 열려요. 일정과 입장료는 지난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10월 마지막 주 축제 (문경사과, 강진갈대, 밀양매운맛) 글 링크]
우리 집엔 어느 먹거리 축제가 맞을까
- 홍성 — 밤 9시까지 / 규모·공연·불꽃 / 북적이는 축제 분위기를 좋아하는 연인·친구에게
- 해남 — 남도 밥상·햅쌀 / 단풍 드라이브와 묶을 분에게
- 군위 — 오후 6시까지 / 셀프 바비큐·구이플존 / 어린아이 동반 가족에게
바비큐 축제에서 자주 듣는 말이 하나 있죠. 훈연이란 나무나 숯을 태운 연기를 고기에 쐬어 향을 입히고 천천히 익히는 조리법을 말해요. 같은 고기라도 훈연 시간이 길수록 향이 진해지니, 홍성의 항아리 바비큐와 군위의 직화 셀프 구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먹거리 축제 더 알차게 즐기는 팁
- ✔ 점심 전 도착: 바비큐존 좌석은 오후부터 빠르게 찹니다
- ✔ 홍성은 외곽 주차 + 셔틀: 홍주성 주변 도로는 주말 오후에 꽉 막혀요
- ✔ 옷은 냄새 배도 괜찮은 걸로: 숯불 연기가 생각보다 오래 남습니다
- ✔ 물티슈·장바구니 챙기기: 남은 고기나 특산물을 담아 오기 편해요
- ✔ 해남은 단풍 동선과 묶기: 두륜산 단풍이 한창인 시기라 오전 축제, 오후 산책이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홍성 바비큐 축제는 입장료가 있나요?
A. 입장은 무료예요. 바비큐 음식과 일부 체험만 따로 비용을 냅니다.
Q. 홍성 불꽃놀이는 언제인가요?
A. 11월 1일(일) 저녁으로 안내돼 있어요. 매체마다 시각이 달라 출발 전 축제 공식 공지를 꼭 확인하세요.
Q. 기차로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A. 홍성이 가장 편해요. 장항선 홍성역에서 축제장 셔틀을 탈 수 있습니다.
Q. 어린아이와 가기 좋은 곳은요?
A. 군위 바베큐 축제를 추천해요. 구이플존에 에어바운스와 만들기 체험이 있고, 홍성보다 덜 붐빕니다.
Q. 해남미남축제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는요?
A. 올해 주제가 해남쌀이라 쌀 요리 시식은 꼭 해 보세요. 미남푸드관에서는 김쌈 삼치회, 땅끝한우 같은 해남8미를 맛볼 수 있어요.
먹거리 축제 다음엔 11월 둘째 주 축제로 이어가세요
숯불 향 가득한 홍성, 남도 밥상의 해남, 아이와 느긋한 군위까지, 이번 주말은 어디를 골라도 배는 든든하게 돌아올 거예요. 다음 글에서는 11월 둘째 주에 열리는 전국 축제를 일정과 입장료, 아이·연인 추천 포인트까지 정리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