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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 주 축제 (강릉커피, 김천김밥, 한성백제)

도도여행 2026. 10. 18. 08:50

목차


    10월도 어느새 마지막 주말만 남았습니다. 단풍은 이제 막 내려오기 시작했는데 축제 달력은 벌써 막바지라, "이번 주말 놓치면 내년이구나" 싶은 곳이 꽤 많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10월 24일(토)~25일(일) 주말에 실제로 열려 있는 축제만 골랐습니다. 커피 향 가득한 강릉, 김밥 하나로 도시가 들썩이는 김천, 서울 올림픽공원의 드론쇼, 남한강 위로 불꽃이 흩날리는 여주까지 10월 넷째 주 축제 다섯 곳을 정리해 드릴게요.

    ※ 이 글의 일정은 2026년 10월 18일 기준 공식 발표와 보도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세부 프로그램과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10월 넷째 주 축제 한눈에 보기

    축제 지역 기간 입장료 이런 분께
    강릉커피축제 강원 강릉 10.21(수)~25(일) 일부 유료 바다+커피 감성 여행
    한성백제문화제 서울 송파 10.23(금)~25(일) 별도 입장권 안내 없음 서울에서 가볍게, 아이와
    여주오곡나루축제 경기 여주 10.23(금)~25(일) 무료 야간 불꽃·전통 공연
    김천김밥축제 경북 김천 10.23(금)~25(일) 무료 먹거리 투어, 셔틀 이용
    보은대추축제 충북 보은 10.16(금)~25(일) 무료 속리산 단풍과 함께

    이번 주말 축제들은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축제 목록에서 대부분 '지역특산물' 축제로 분류돼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지역특산물 축제란 그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이나 대표 먹거리를 중심에 놓고 판매·체험·공연을 엮은 축제를 말해요. 쉽게 말해 "그 동네에 가야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것"이 주인공인 축제라는 뜻이죠(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축제).

    요약: 10월 넷째 주 축제는 대부분 25일(일)에 끝나며, 다섯 곳 중 세 곳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강릉커피축제 — 바다 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

    올해로 18회째인 강릉커피축제는 슬로건이 'Coffeeful Gangneung', 커피로 가득한 강릉이에요. 작년까지는 안목해변 커피거리에 집중됐다면, 올해는 주문진·중앙시장·오죽헌·옥계까지 무대를 넓힌 '도시 전역 확산형 축제'로 바뀌었습니다. 도시 전역 확산형 축제란 한 장소에만 사람을 모으지 않고 도시 곳곳에 거점을 두어 관광객이 여러 동네를 돌아다니게 만드는 방식을 말해요. 덕분에 커피거리 한 곳에 몰리던 인파가 조금은 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출처: MTN 머니투데이방송).

    같은 시기 강릉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가 함께 열려 다국어 안내와 셔틀버스 운영도 예고됐어요. ITS란 도로와 차량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교통 흐름을 똑똑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인데, 이 국제행사 덕분에 외국인 방문객도 평소보다 많을 전망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모바일 스탬프랠리도 열리는데, 스탬프랠리는 정해진 장소를 돌며 도장(요즘은 QR 인증)을 모으고 다 채우면 기념품을 받는 참여형 이벤트예요. 거점이 흩어진 올해 축제에선 동선 짜기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 개최 기간: 2026년 10월 21일(수)~25일(일), 10:00~20:00
    • 장소: 강릉커피거리(안목해변) 및 강릉시 일원(주문진·중앙시장·오죽헌·옥계 등)
    • 입장료: 일부 유료(프로그램별 상이)
    • 즐길거리: 웰컴커피숍, 모바일 스탬프랠리, 영수증 이벤트, 커피 체험 프로그램
    • 아이와 가기: 커피 중심이라 아이 콘텐츠는 적은 편, 스탬프랠리는 함께하기 좋음
    • 연인 추천: 해 질 녘 안목해변 산책과 카페 투어
    • 사진 명소: 안목해변 백사장, 커피거리 카페 창가 오션뷰
    • 먹거리: 초당순두부마을, 중앙시장 장칼국수
    • 주차: 2026년 축제 주차장·셔틀 노선은 공식 홈페이지 교통 메뉴에서 확인 필요(10월 중순 기준 세부 미공개)
    • 대중교통: KTX 강릉역 도착 후 시내버스·택시 또는 축제 셔틀(노선은 공식 확인)
    • 공식 홈페이지: coffeefestival.net
    요약: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커피거리뿐 아니라 강릉 시내 곳곳으로 넓어져, 평일(21~23일)에 가면 훨씬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성백제문화제 — 서울에서 만나는 2천 년 전 백제

    서울에서 멀리 못 간다면 이게 정답이에요.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사흘간 열리는 제26회 한성백제문화제는 첫날 23일 저녁 7시 웰컴 드론쇼로 문을 엽니다. 보도에 따르면 드론 900대가 띄워지고, 클래식·K팝·국악 무대와 전통 체험, 먹거리 장터, 키즈카페까지 마련된다고 해요(출처: 더팩트).

    드론쇼는 수백 대의 소형 드론에 LED를 달고 프로그래밍된 대열로 날려 밤하늘에 그림과 글자를 만드는 공연이에요. 불꽃놀이와 달리 연기와 소음이 거의 없어서 아이들과 보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 개최 기간: 2026년 10월 23일(금)~25일(일)
    • 장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일대
    • 입장료: 별도 입장권 안내 없음(일부 체험은 현장 확인)
    • 즐길거리: 웰컴 드론쇼(23일 19시), 개막·축하 공연, 전통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키즈카페
    • 아이와 가기: 체험 부스와 키즈 공간이 따로 있어 가족 단위 추천 1순위
    • 연인 추천: 금요일 밤 드론쇼 후 올림픽공원 산책
    • 사진 명소: 88잔디마당 메인 무대, 몽촌토성 산책로, 나홀로나무
    • 먹거리: 동 주민·지역 단체가 꾸리는 먹거리 장터
    • 주차: 올림픽공원 유료 주차장(축제 기간 혼잡, 대중교통 권장)
    • 대중교통: 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 8호선 몽촌토성역
    요약: 한성백제문화제는 지하철로 바로 갈 수 있고, 금요일 저녁 드론쇼를 노리면 가장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주오곡나루축제 — 낮엔 조선, 밤엔 불꽃

    이번 주말 야간 축제를 찾는다면 여주가 제일 강합니다. 올해는 야간 콘텐츠를 크게 늘려서 '나루난장', '야간연희', '여강괴담' 같은 새 프로그램이 들어왔어요. 첫날엔 전통 줄다리기와 불꽃이 어우러진 공연, 둘째 날엔 줄타기와 낙화놀이, 마지막 날엔 미디어 공연과 폐막 불꽃놀이가 이어집니다(출처: 아이뉴스24).

    낙화놀이는 숯가루와 한지를 꼬아 만든 낙화봉을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불티가 꽃잎처럼 떨어지는 우리 전통 불꽃놀이예요. 여주에선 남한강 위로 불티가 흩날려 물에 비친 모습까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축제 이름 속 '진상'도 알아두면 재밌어요. 진상은 지방의 특산물을 임금에게 바치던 일을 말하는데, 여주 쌀과 고구마를 조포나루에서 배에 실어 한양으로 올려 보내던 역사가 이 축제의 출발점입니다.

    • 개최 기간: 2026년 10월 23일(금)~25일(일), 10:00~21:00
    • 장소: 경기 여주시 신륵사관광지 일원
    • 입장료: 무료
    • 즐길거리: 진상 퍼레이드, 가마솥 여주쌀 비빔밥, 군고구마 기네스, 남한강 출렁다리 소원지길, 낙화놀이, 야간연희, 나루난장
    • 아이와 가기: 군고구마·비빔밥 체험, '여강괴담' 미션 프로그램
    • 연인 추천: 출렁다리 소원지길을 걷고 낙화놀이 보는 코스
    • 사진 명소: 남한강 출렁다리, 신륵사 강변 정자, 낙화놀이 불티
    • 먹거리: 가마솥 여주쌀 비빔밥, 군고구마, 오곡장터 농특산물
    • 주차: 신륵사관광지 주차장(주말 저녁 혼잡, 일찍 도착 권장)
    • 대중교통: 경강선 여주역(예년엔 여주역~축제장 셔틀 운행, 올해 노선은 공식 확인)
    • 공식 홈페이지: ogoknaru.yjfestival.or.kr
    요약: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무료 입장에 낮 먹거리와 밤 불꽃 공연까지 이어져, 서울 근교 하루 코스로 가장 꽉 찬 축제입니다.

    김천김밥축제 — 김밥 하나로 15만 명이 모인 축제

    "김천 하면 김밥천국"이라는 농담에서 시작한 축제가 진짜 전국구가 됐어요. 작년엔 이틀 동안 약 15만 명이 몰려 김천시 인구를 넘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였죠. 올해는 하루 늘어 사흘간 열리고, 김밥공장·전국 이색 김밥·쿡킹대회 수상작 등 60여 종의 김밥이 나옵니다(출처: 경북매일).

    가장 반가운 소식은 '카카오 T 셔틀'이에요. 서울(잠실역·사당역·서울역)에 이어 대전 시청역, 대구 반월당역,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부산 서면역에서 축제장까지 환승 없이 가는 직행 셔틀이 생겼습니다. 카카오 T 앱 '셔틀' 메뉴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고, 이용객에겐 캐릭터 '꼬달이' 굿즈 2종과 김밥 1줄을 준다고 해요(출처: 시대).

    • 개최 기간: 2026년 10월 23일(금)~25일(일), 09:00~18:00(23일은 10:00 시작)
    • 장소: 경북 김천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
    • 입장료: 무료(김밥·먹거리는 개별 구매)
    • 즐길거리: 60여 종 김밥 구매, 김밥아트 전시·체험, 김밥열차, 꼬달이 굿즈샵, 추억의 김밥 사진전
    • 아이와 가기: 김밥 만들기·김밥아트 체험, 넓은 공원
    • 연인 추천: 김밥 한 줄씩 나눠 들고 직지사 쪽 산책
    • 사진 명소: 사명대사공원 일원, 김밥아트 전시존, 추억의 김밥 사진전
    • 먹거리: 시그니처 스님김밥, 로컬김밥, 전국 팔도 이색김밥
    • 주차: 축제장 주변 임시 주차장 운영 예상, 혼잡하므로 셔틀 이용 추천
    • 대중교통: 카카오 T 셔틀(사전 예약), KTX 김천구미역·김천역에서 시내버스·택시
    요약: 김천김밥축제는 인기 김밥이 오후에 품절되기 쉬우니, 셔틀을 예약하고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가는 게 핵심입니다.

    보은대추축제 — 속리산 단풍과 한 번에

    열흘간 이어지는 보은대추축제는 25일(일)이 마지막 날이에요. 올해 20회째로, 임금님께 진상하던 보은 대추를 테마로 대추 직거래장터와 대추 경매, 미션 게임, 민속 소힘겨루기 대회 등이 열립니다(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축제).

    이 축제를 이번 주말에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옆 속리산 때문이에요. 산림청 예측으로 속리산 단풍 절정이 10월 28일 전후라, 25일이면 거의 절정에 가까운 색을 볼 수 있습니다. 대추 사고, 법주사 쪽 단풍길 걷고. 하루 코스로 딱이에요.

    • 개최 기간: 2026년 10월 16일(금)~25일(일), 10:00~20:00
    • 장소: 충북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 및 속리산 일원
    • 입장료: 무료
    • 즐길거리: 대추·농특산물 판매장, 대추 경매, 대추 미션임파서블, 소힘겨루기 대회, 어린이놀이존·수상레저체험존, 스탬프 투어
    • 아이와 가기: 어린이놀이존, 기차놀이 이벤트
    • 연인 추천: 축제장보다 속리산 단풍길 산책이 메인
    • 사진 명소: 보청천 수변, 국화꽃 동산, 속리산 법주사 진입로
    • 먹거리: 생대추, 대추 가공품, 먹거리 장터
    • 주차: 행사장 주변 임시 주차장(위치는 공식 홈페이지 조감도 확인)
    • 대중교통: 보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택시
    • 공식 홈페이지: boeunjujube.com
    요약: 보은대추축제는 마지막 날인 25일에 속리산 단풍 나들이와 묶으면 대추 쇼핑과 단풍 구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함께 열리는 다른 축제

    먹거리 축제를 더 찾는다면 아래 축제도 같은 주말에 열립니다. 취합 자료 기준 일정이라 출발 전 공식 페이지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10.23~25, 대구iM뱅크PARK
    • 광주김치축제: 10.23~25, 광주청사 일원
    •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23~25, 나주 영산강정원 일원
    • 서귀포칠십리축제: 10.23~25, 천지연폭포 주차장·원도심 일원
    • 대구정원박람회: 10.23~27, 금호강 하중도
    요약: 영남·호남·제주에도 같은 주말 먹거리 축제가 열리니, 사는 곳과 가까운 축제부터 골라보세요.

     

    10월 넷째 주 축제 200% 즐기는 여행 팁

    • 금요일 오후 출발이 답: 한성백제문화제·여주오곡나루축제·김천김밥축제 모두 금요일 개막이라 토요일보다 한결 여유롭습니다.
    • 김밥축제는 오전에: 인기 김밥은 오후 품절이 잦아요.
    • 야간 축제는 겉옷 필수: 여주 강변은 해가 지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집니다.
    • 셔틀은 사전 예약: 김천 카카오 T 셔틀은 앱 예약제라 현장에서 바로 탈 수 없어요.
    • 강릉은 평일이 쾌적: 축제가 수요일부터라 21~23일을 노려보세요.
    • 보은은 단풍과 묶기: 속리산 단풍 절정 예측이 10월 28일이라 마지막 날 동선에 넣기 좋아요.
    요약: 금요일 출발, 오전 도착, 셔틀 사전 예약.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축제 피로도가 확 줄어듭니다.

     

    10월 마지막 주말은 축제와 단풍이 딱 겹치는 짧은 시기예요. 함께 소개해 드리는 다음 편 '설악산 단풍 드라이브(한계령·주전골·권금성)'도 같이 보시면, 이번 주말 계획을 축제 코스와 단풍 코스로 나눠 짤 수 있을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10월 넷째 주 축제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어디인가요?

    A.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10.23~25)입니다. 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이나 8호선 몽촌토성역으로 바로 갈 수 있어요. 차로 1시간 남짓이면 여주오곡나루축제도 가능합니다.

     

    Q. 입장료 없는 무료 축제는 어디인가요?

    A. 여주오곡나루축제, 김천김밥축제, 보은대추축제는 입장 무료입니다. 다만 먹거리와 체험은 개별 비용이 들어요. 강릉커피축제는 일부 프로그램이 유료입니다.

     

    Q. 김천김밥축제 셔틀버스는 어떻게 타나요?

    A. 카카오 T 앱의 '셔틀' 메뉴에서 날짜와 출발지를 골라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서울(잠실·사당·서울역), 대전 시청역, 대구 반월당역,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부산 서면역에서 출발해요.

     

    Q. 아이와 가기 좋은 10월 넷째 주 축제는?

    A. 체험 부스와 키즈 공간이 있는 한성백제문화제, 군고구마·비빔밥 체험이 있는 여주오곡나루축제, 김밥 만들기 체험이 있는 김천김밥축제를 추천합니다.

     

    Q. 야간에 볼거리가 있는 축제는?

    A. 여주오곡나루축제의 낙화놀이·불꽃연희(밤 9시까지 운영), 한성백제문화제 첫날 저녁 7시 드론쇼가 대표적이에요.

    10월 넷째 주 축제 다음은 11월 단풍 여행

    커피든 김밥이든 백제 드론쇼든, 마음 가는 곳 하나만 정해도 주말이 꽉 찹니다. 축제는 한 번 지나가면 꼬박 1년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다음 글에서는 산림청 예측 기준 설악산 단풍 절정(10월 20일 전후)에 맞춘 단풍 드라이브 코스를 정리하고, 이어서 11월 초 남부 단풍 명소도 차례로 소개하겠습니다.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은 기상 상황이나 주최 측 사정으로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