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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화축제 (태안, 양산, 영암월출산)

도도여행 2026. 10. 26. 17:52

목차


    해마다 이맘때 거제 섬꽃축제부터 떠올렸던 분들께는 올해 아쉬운 소식이 있어요. 8월 극한호우로 행사장이 통째로 잠기면서 2026 거제섬꽃축제가 처음으로 취소됐거든요. 그래도 국화 구경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10/30)에 나란히 문을 여는 충남 태안, 경남 양산, 전남 영암의 국화축제가 그 빈자리를 넉넉히 채워 주니까요. 세 곳의 일정과 운영시간, 아이·연인과 가기 좋은 포인트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11월 국화축제 일정 한눈에 보기 (10/30 동시 개막)

    축제 기간 장소 운영시간 입장료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 10/30(금)~11/8(일) 태안 원북면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10:00~17:00 미발표
    양산국화축제 10/30(금)~11/15(일) 양산 황산공원 중부광장 ~21:00(야간 관람) 미발표(지난해 무료)
    월출산 국화축제 10/30(금)~11/15(일)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10:00~18:00 무료

    세 축제 모두 10월 30일 금요일에 개막해요. 태안은 11월 8일에 끝나고, 양산과 영암은 11월 15일까지 이어져 한 주 더 여유가 있습니다. 거제섬꽃축제는 행사장인 거제농업기술센터와 식물원 일대 11만㎡가 모두 침수되고 꽃 20만 송이 가운데 15만 송이가 떠내려가거나 토사에 묻혀 올해 열리지 않아요(출처: YTN).

    요약: 11월 국화축제는 10/30 동시 개막, 태안은 11/8까지·양산과 영암은 11/15까지예요.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태안국화축제 2026, 생가지 호수공원과 꽃다리를 따라 걷는 국화길

    태안국화축제는 2013년 원북면 국화전시회로 시작해 2021년부터 군 단위 축제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5만 3천 명이 다녀갔어요(출처: 충청타임즈).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옥파 이종일 선생의 생가지를 중심으로 호수공원과 꽃다리를 따라 국화가 놓여, 고즈넉한 한옥 마당과 꽃길이 함께 어우러지는 게 이곳만의 분위기예요.

    분재전시관에서는 현애작과 석부작을 꼭 보세요. 현애작이란 국화 줄기를 벼랑 아래로 늘어뜨리듯 길게 키워 폭포처럼 흘러내리게 만든 작품을 말해요. 석부작은 돌에, 목부작은 나무에 국화를 붙여 함께 자라게 한 작품이라 자연 속 한 장면처럼 보입니다. 바깥에는 돛단배·백자·코알라 모양 국화 조형물과 자이언트 플라워, 판다 포토존, 아치터널이 있어 사진 찍을 곳이 많아요(출처: 뉴스프리존).

    아이와 가기에도 좋아요. 딱지·제기·팽이·공기놀이 같은 전통놀이와 풍선아트, 네컷 포토부스가 상설로 열리고, 개막일과 주말에는 반려식물을 화분에 심고 이름표를 꾸미는 체험도 있습니다. 연인끼리라면 호수공원 꽃다리 위에서 국화를 배경으로 한 컷 남겨 보세요. 먹거리장터와 한우 무료 시식회, 태안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기간 내내 운영돼요.

    • 기간: 2026. 10. 30.(금) ~ 11. 8.(일), 10일간
    • 장소: 충남 태안군 원북면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
    • 운영시간: 매일 10:00~17:00
    • 입장료: 미발표 — 태안군 공지 확인
    • 개막식: 10월 30일 오후 1시(태안심포니오케스트라·소년소녀합창단 식전 공연)
    • 아이와: ◎ 전통놀이·반려식물 심기 체험 / 연인: ○ 꽃다리·아치터널 포토존
    • 주차·대중교통: 미발표 — 태안군 공지 확인
    요약: 오후 5시면 문을 닫으니 수도권에서는 아침 일찍 출발하세요. 오후엔 근처 천리포수목원이나 신두리 해안사구를 묶으면 하루 코스가 완성돼요.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양산국화축제 2026, 밤 9시까지 열리는 황산공원 소원터널

    올해로 22회를 맞는 양산국화축제는 낙동강변 황산공원 중부광장에서 열려요. 눈여겨볼 점은 전시된 5만 3천여 점을 양산시가 삽목부터 적심, 적뢰까지 직접 키웠다는 거예요(출처: 브릿지경제). 삽목은 줄기를 잘라 흙에 꽂아 새 뿌리를 내리게 하는 번식 방법이고, 적심은 줄기 끝을 잘라 곁가지를 늘리는 작업, 적뢰는 꽃봉오리를 솎아 남은 꽃을 크게 키우는 작업이에요.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을 거친 만큼 대국 한 송이 한 송이가 탐스럽습니다.

    세 곳 가운데 저녁 나들이에 가장 잘 맞는 곳이에요.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이 가능해서 퇴근 후 연인과 들르기 좋고, 서쪽 출입구 근처 소원터널에서는 황금색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 매달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회전목마·관람차 모양의 놀이동산 테마와 이글루·눈사람·펭귄이 있는 겨울 테마 공간이 인기일 거예요. 양산 관광캐릭터 호잇·뿌용·금이·매롱과 삽량문 국화 조형물도 올해 처음 선보입니다. 주말에는 중부광장 주무대에서 통기타·밴드 공연이 열려요.

    • 기간: 2026. 10. 30.(금) ~ 11. 15.(일), 17일간
    • 장소: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
    • 운영시간: 야간 관람 21:00까지(지난해는 09:00~21:00 운영)
    • 입장료: 미발표 — 지난해는 무료로 운영
    • 즐길거리: 소원터널, 놀이동산·겨울 테마 조형물, 분재 300여 점, 주말 공연
    • 아이와: ◎ 넓은 잔디광장·테마 조형물 / 연인: ◎ 야간 조명·소원터널
    • 주차: 황산공원 공영주차장 이용(주차 요금은 양산시 공지 확인)
    • 대중교통: 물금역 방향에서 걸어서 진입 가능(열차·버스 노선은 양산시 공지 확인)
    요약: 해 질 무렵 들어가 낮 국화와 야간 조명을 함께 보세요. 11월 15일까지라 첫 주말을 놓쳐도 기회가 있어요.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기암 능선 아래 무료 꽃길 산책

    남도 쪽이라면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를 추천해요. 바위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선 월출산 아래 기찬랜드 곳곳에 국화 작품과 꽃 조형물이 놓여, 산책하듯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야금산조기념관 주변에서는 국화 분재를, 어린이놀이터 주변에서는 친숙한 캐릭터 꽃 조형물을 만날 수 있고 억새 포토존과 꽃길도 마련돼요(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입장료가 무료라 가족 나들이 부담이 적고, 놀이터를 끼고 조형물이 이어져 아이 동선 짜기도 편해요. 연인이라면 월출산 능선이 배경으로 걸리는 억새 포토존이 사진 명소입니다. 산 아래라 단풍과 국화를 함께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이에요. 행사장 주소는 전남 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로 19-10이에요.

    • 기간: 2026. 10. 30.(금) ~ 11. 15.(일)
    • 장소: 전남 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
    • 운영시간: 10:00~18:00
    • 입장료: 무료
    • 즐길거리: 국화 분재(가야금산조기념관), 캐릭터 꽃 조형물(어린이놀이터), 억새 포토존·꽃길
    • 아이와: ◎ 놀이터 옆 조형물 / 연인: ○ 월출산 배경 억새 포토존
    • 주차·대중교통: 미발표 — 영암군(061-470-2259) 문의
    요약: 월출산 국화축제는 무료에 11월 15일까지, 남도 단풍 여행과 묶기 좋아요.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같은 주에 열리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바다를 끼고 국화를 보고 싶다면 하루 늦게 개막하는 창원 마산가고파국화축제(10/31~11/8, 무료)도 있어요. 개막일 불꽃쇼와 11월 4일 해상 낙화놀이까지 자세한 정보는 지난 국화축제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국화축제 (함평, 익산, 마산) 글 링크]

    우리 집엔 어느 국화축제가 맞을까

    • 태안 — 낮 전용(~17시) / 체험 프로그램이 가장 많음 / 아이 동반 가족에게
    • 양산 — 밤 9시까지 / 소원터널·야간 조명 / 퇴근 후 데이트에
    • 영암 — 무료·18시까지 / 월출산 배경 / 남도 단풍 여행과 묶을 분에게

    국화 감상 포인트도 하나 알려드릴게요. 국화는 꽃 크기에 따라 대국과 소국으로 나뉘는데, 대국은 큰 꽃을 한 줄기에 한 송이씩 탐스럽게 피운 것이고 소국은 작은 꽃이 무리 지어 피는 종류예요. 대국은 가까이서 한 송이씩, 소국은 멀리서 꽃 물결로 보면 훨씬 예쁘답니다.

    요약: 체험은 태안, 야경은 양산, 산 풍경은 영암이에요.

    국화축제 더 알차게 즐기는 팁

    • ✔ 개막 직후보다 첫 주말 이후가 좋아요: 늦게 피는 품종까지 꽃이 차오릅니다
    • ✔ 태안은 오전 방문: 오후 5시 종료라 점심 전에 축제장, 오후엔 바다 코스로
    • ✔ 양산은 일몰 1시간 전 입장: 낮 국화와 야간 조명을 둘 다 볼 수 있어요
    • ✔ 평일 방문 추천: 주말 오후는 주차장 진입부터 붐빕니다
    • ✔ 꽃가루·향 예민한 분은 마스크 챙기기: 실내 분재전시관은 향이 꽤 진해요

    자주 묻는 질문

    Q. 2026 거제섬꽃축제는 정말 취소됐나요?

    A. 네. 8월 극한호우로 행사장인 거제농업기술센터와 거제식물원 일대가 침수되면서 거제시가 올해 축제를 취소했어요.

    Q. 밤에 볼 수 있는 국화축제는 어디인가요?

    A. 세 곳 중에서는 양산국화축제가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이 가능해요. 태안은 오후 5시, 영암은 오후 6시에 끝납니다.

    Q.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A. 영암 월출산 국화축제는 무료로 안내돼 있어요. 양산은 지난해 무료였고, 태안은 아직 요금이 공지되지 않아 각 지자체 공지를 확인하세요.

    Q. 아이와 가기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A. 체험을 원하면 태안(전통놀이·반려식물 심기), 넓게 뛰어놀 곳을 원하면 양산 황산공원을 추천해요.

    Q. 가장 오래 열리는 국화축제는요?

    A. 양산과 영암이 11월 15일까지로 가장 길어요. 태안은 11월 8일에 끝납니다.

    국화축제 다음엔 11월 둘째 주 축제로 이어가세요

    10월 30일 금요일, 태안·양산·영암에서 동시에 국화 시즌이 열립니다. 체험이 많은 곳, 밤까지 열린 곳, 산을 품은 곳 가운데 동행과 일정에 맞는 곳을 골라 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11월 둘째 주에 열리는 전국 축제를 일정과 입장료, 아이·연인 추천 포인트까지 정리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