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대나무숲 하면 담양 죽녹원 하나만 생각했습니다. 담양을 다녀온 뒤로 대숲 특유의 서늘한 바람과 초록빛 터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 혹시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곳이 있을까 찾아봤는데요. 알고 보니 울산, 거제, 보령에도 제각각 다른 매력의 대나무숲이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확인한 세 곳의 정보를 정리했습니다.담양 말고도 대숲이 있을까? — 태화강 십리대숲이 있었습니다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담양 죽녹원처럼 잘 정돈된 대숲이 또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十里竹林)을 알게 된 순간,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십리'는 약 4km를 뜻하는 단위인데,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약 50만 본의 대나무가 태화강 강변을 따라 그 길이만큼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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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6.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