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면 사창리 진입로에서 창문을 열었을 때, 훅 밀려오던 그 열기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22년째 이어온 화천 토마토축제가 올해는 사흘에서 열흘로 일정을 키웠고, 축제장 바로 옆 계곡까지 물놀이 공간으로 묶어버렸다는 소식에 반신반의하며 찾아갔는데요. 제가 직접 돌아본 동선을 기준으로 토마토 체험존·계곡 물놀이존·워터 공연 이벤트존까지 세 가지로 나눠 정리합니다.22년 전통이 올해 달라진 이유 — 사내체육공원 토마토 체험존저도 처음엔 "어차피 작년이랑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내체육공원에 발을 들이자마자 규모가 달라졌다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 토마토탕 입욕 체험, 황금반지 찾기 이벤트, 토마토 던지기존이 한 공간에 밀집해 있는 건 예전과 비슷한데, 전체 축제장 면적 자체가 넓어진 인상이었..
서울에서 경춘고속도로를 타면 한 시간 남짓인 가평에 도착해서 남이섬 선착장에 들어서니 습기 먹은 초록 나무 냄새가 코끝을 스치더라고요. "이래서 사람들이 여름마다 가평, 가평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여름에 가평으로 당일치기를 고민 중이라면, 제가 실제로 돌아본 코스와 확인한 최신 정보를 이 글에 다 담아드릴게요.가평가볼만한곳 1, 남이섬남이섬은 처음 가는 사람도 이름만 듣고 오는 곳인데, 막상 도착하면 생각보다 넓어서 동선을 짜지 않으면 반나절이 훌쩍 갑니다. 저는 첫 방문 때 배 시간을 확인 안 하고 갔다가 30분 넘게 선착장에서 기다린 적이 있는데, 그 뒤로는 항상 배편 시간표부터 캡처해 갑니다. 메타세쿼이아길(가로수가 길게 늘어선 산책로로,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진 구간)은 늦여름에도 그늘이..
며칠 전 반나절만 시간이 비어서 급하게 검색하다가 "소래포구랑 오이도, 붙어있으니 같이 가면 되겠다" 싶어서 무작정 나선 적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어시장 구경에 등대 산책까지 딱 반나절 코스로 알차게 다녀왔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인천월미도당일치기 2코스로도 손색없는 소래포구·오이도 여행 정보를 운영시간·주차까지 정리해 드릴게요.인천월미도당일치기 2코스 시작, 소래포구종합어시장소래포구는 수인선 소래포구역에서 도보 5분이면 닿는 접근성 덕분에, 저처럼 대중교통으로 훌쩍 다녀오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만 주말 오전에 갔더니 상인분들 호객(손님을 부르는 소리와 몸짓)이 꽤 적극적이어서, 가격은 미리 여쭤보고 결정하는 게 마음이 편했습니다.위치: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포구로 30번길 일대(수인선 소래포구역..